센텀시티는 2004년 1단계, 2005~2007년 2단계를 거쳐 2008~2010년 3단계로 진행될 예정으로 정보통신 산업시설, 전시시설, 문화관광시설, 상업업무시설, 유통시설, 상업 및 주거시설, 공공시설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단지이다. 이 센텀시티의 주거복합단지에 들어서고 있는 센텀스타 대지는 3면을 도로로 접하여 인지적 측면에서 아주 뛰어나며, 교통체계에 있어서도원활한 접근이 가능하다. 교통 접근의 위치 설정은 세 도로 중 가장 교통량이 적은 북쪽도로에서 접근을 하도록함으로써 보차분리의 명확한 동선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고, 그 보행자의 중간에 공개공지를 설정하여 지역주민에게 휴식처와 개방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. 주변 배경으로는 부산의 장산과 황량산을 사이에 두고 바다를 바라보며, 각각 52층, 60층, 51층의 건물들이 산형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여 인근지역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요소로 작용하게 된다. 블록별 단위세대는 이제까지의 실 배치에서 벗어나 코너형 거실의 2면 개방형과 KDL형 등 일반 판상형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간구성을 시도하였다. 층고에 있어서도 3.0m의 최저 층고에서 거실 및 부부침실은 2.5m 최고 천정고를 확보함으로써, 최적의 경제성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을 만들고자 했다. 타워형의 평면 구성에서 취약하기 쉬운 자연환기 부분을 최대한 도입하기 위하여 casement type의 outwindow 창문 구성으로, 초고층 타워에서의 밀폐감과 답답함을 해소하려고 노력하였다.구조분야에 있어서는 주거형 건물로서의 경제성, 주거성 및 차음성을 위하여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260mm의 flat plate 슬래브를 채택하였다. 다음세대가 50년에서 100년이 지난 후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충분히 자유스럽게 레이아웃을 계획할 수 있도록 내부 기둥을 없애고, 외주부 기둥만을 설치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