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orrowed Scenery 새로운 전주역사는 전주를 첫 마중하게 되는 상징성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전통성과 새로운 미래를 지향하는 대표성을 지녀야 한다. 이를 구현하는 첫 출발점은 우리나라 고유의 개념인 차경(borrowed scenery)이다. 한국의 전통적 건축방식은 자연 그대로를 즐기며 소통을 중요시하고, 외부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여 사람과 건축 모두가 자연의 일부가 되고자 했다.